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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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 방안

▶코로나19 백신 선구매 계약 1723억 확보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오늘 국무회의에서 해외 백신 확보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도입방안'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에 따른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현황과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백신 확보 위해 투트랙 전략

현재 우리 정부는 전국민의 70% 이상이 접종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백신 확보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1차적인 방안으로 백신 공동 구매 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이하 코백스)를 통한 물량 확보가 있는데요. 약 1천만 명의 확보를 이곳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2차적으로 글로벌 백신 기업과 별 계약 등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곳에 선수금을 지급함으로써 나머지 2000만 명분의 백신 물량 확보 방안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는 전 국민 약 60%에 해당하는 백신으로 선구매 형식으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백신 개발이 현재까지 되지 않았지만, 나중에 원활한 공급을 위한 루트로 선구매 형식이라고 합니다.

 

 

즉 코로나 백신 개발이 성공된다는 전제하에 선공급을 위한 예약 구매 형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구매 백신은 안정성 및 유효성 등을 고려해 우선적인 공급 대상 및 가격 공급 시기 등을 거쳐 결정된다고 합니다.

 

 

 

코백스 퍼실리티 무엇?

현재 정부에서는 세계 백신 공급 프로젝트 기관 '코백스'를 통해 1000만 명분의 백신 접종량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31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코백스' 가입의향 확인서를 제출하였고, 이달 18일까지 확정서를 제출하게 되면 선구매 계약이 체결된다고 하는데요.

 

선입금 납부는 10월 9일까지이며, 1차 기금을 내기로 합의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선구매 계약 비용은 약 1천723억으로 이미 확보해준 상태입니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코로나 공동 구매 및 배분을 하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입니다. 전 세계 국가들이 신속하고 평등하게 백신 보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인데요.

 

WHO와 세계 백신 면역 연합(GAVI)에서 처음 '코백스 이니셔티브'를 제안하였고 현재 172개국이 참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개발 등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몇몇의 부유국에서 백신 후보물질 등을 싹쓸이 하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였고, 아직 개발되지도 않는 백신을 선구매하는 형식으로 선점하고 있는 것에 많은 비판을 가해 왔습니다.

 

이에 백신 독점과 배분을 막기 위하는 취지로 '코백스'를 창립하였고, 현재 백신 개발 중에 있는 것입니다..

코백스는 현재 9개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개발해 나가고 있으며, 2021년 말까지 20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부유국 76개국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 독일, 노르웨이, 유럽연합 등이 참여국으로 의향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앞으로 코백스는 가입 회원국에는 백신이 개발될 경우 신속하고 공평하게 2021년까지 공급하겠다는 원칙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정부는 코백스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미국 자체 내 백신 개발사들과 이미 선 계약을 맺어 백신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것인데요. 중국 또한 현재까지 자체 개발한 백신으로 자국 내에서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코백스 백신 진행 단계는?

현재 WHO는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내년 중반까지는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9개 백신 후보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8개가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데요. 안정성과 효과 등에 대한 엄격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내년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에서는 백신 개발 이외 치료제 임상 단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제약사 7곳 등에 개발 가능성 및 기업 실적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이미 선정하였는데요.

치료제 부분에는 셀트리온과 녹십자, 대웅제약, 신풍 제약 등이 있으며, 백신 부분에는 제넥신과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 생명과학이 투자 선정돼 적극적인 개발 중에 있습니다.

 

현재 모든 각국에서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경쟁적인 구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현재 긴급 승인 쪽보다는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편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 전임상 단계( 동물시험) 부분 등은 건너뛰고 임상을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전략으로 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전임상, 임상 1,2, 3단계 등의 체계적인 개발에 집중하기 때문에 개발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안정성을 갖춘 백신이 나오려면 빨라도 내년 봄 이후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해 겨울은 코로나와 더불어 독감도 크게 확산될 것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독감 예방접종과 함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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