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유치원 햄버거병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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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햄버거병 증상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 환자가 집단 발병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명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증상을 보이는 원생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세를 보이는 원생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해당 유치원은 경기도 안산 상록구에 위치한 한 유치원으로 16일에 첫 환자가 발생했다고 해요. 하지만 유치원의 늑장대응과 '보존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안산 유치원생 식중독 집단발병

보존식이라는 것은 위생 사고가 났을경우 역학 조사를 위해 의무적으로 144시간 남겨둬야 하는 음식인데 이게 빠져있다는 것이죠.

 

식단표 기준 빠져 있는 간식에는 군만두, 수박과 바나나 등의 일부 과일이라고 하는데 빨리 원인이 밝혀져 추가 피해자가 속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증세가 심각한 용혈성요독 증후군으로 신장 투석을 받고 있는 4명의 원아는 상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해당 부모님이 유치원의 늑장 대응으로 현재 청원까지 낸 상태이죠.

"음식 재료들을 서둘러 폐기처분 한 것은 증거인멸과 다를 바 없다. 이상증세가 통보나 등원 중지 등을 요청했지만 묵살되었고 가족간 전염을 최소화하는 기회를 놓쳤다"는 주장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식중독이 발병한 안산의 유치원은 현재 184명의 원색중 구토와 설사, 혈변 같은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무려 99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원생과 가족, 교직원 295명을 대상으로 현재 장출혈성대장균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중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47명은 음성을 받았다고 해요.

 

 

안산 유치원 햄버거병(용혈성 요독 증후군) 이란?

식중독 증세중 하나인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에 감염되면 그 합병증으로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생기게 된다고 하는데요.

 

1982년 미국에서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했는데 설익은 햄버거 패티가 문제가 되면서 이후 '햄버거병'이라는 말까지 생겨나게 되었다고 해요.

 

이 '햄버거병'은 제대로 익지 않은 소고기나 오염된 식품으로 장출혈성 대장균(식중독의 일종)에 감염된 후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되는 질환인데요.

햄버거병 증상

햄버거병은 고기 같은 분쇄육을 만들고 햄버거 패티를 만드는 과정에서 병원균이 섞이기 더욱 쉬워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기 뿐 아니라 우유나 채소 등이 문제가 될수 있다고 합니다. 2011년 독일의 햄버거병 집단 원인으로 '새싹 채소'가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보통 오염된 식품으로 식중독에 감염되면 복통과 설사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하면 신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받게 되면서 만성신부전증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현재 안산 유치원의 경우 오염식품을 찾지 못한 상황이구요. 현재 184명의 원생 가운데 구토와 설사, 혈변 같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99명에 이른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한 아이가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햄버거를 먹은후 '햄버거병'에 걸려 심각한 신장 질환을 앓게 되면서 소송까지 갔던 사건도 있었죠.

 

안산 유치원 햄버거병 증상, 예방

식중독 감염증의 하나인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중 약 2%~7%정도가 이 용혈성요독 증후군에 걸릴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세균이 침투한 음식물을 잘못 섭취할 경우 걸리게 된다고 하는데요. 환자 50% 정도는 신장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햄버거병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걸리게 되면 설사와 복통이 동반됩니다. 이 합병증으로 급성 신부전, 혈소판 감소 자반증까지 오게 된다고 하는데요.

 

통계적으로 10살 미만의 영유아가 주로 걸리고 5살 미만 어린이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고 보고가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하고 성인보다 혈장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심부전에 빠질 확률도 높고 신장 기능 저하와 용혈에 의한 빈혈이 더 잘 나타날수 있다고 해요.

 

특히 설사를 자주 하니 장출혈에 혈변까지 보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어 더욱 무서운 질환입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한 주방 환경을 만드는 습관이 중요할텐데요. 식사전 손을 깨끗하게 씻고 오염의 주된 원인인 분쇄육으로 만든 요리는 속까지 다 익혀 먹어야 안전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익히지 않은 음식을 보관할때 철저한 위생에 특히 신경써야 합니다.

 

여름철 특히 날음식의 조리 도구는 반드시 따로 쓰고, 손을 씻는 기본적인 위생으로 햄버거병은 예방될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 안산 유치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14명이나 나왔고, 4명의 원생은 상태가 심각해 현재 신장 투석까지 받고 있어 어린아이들의 건강 상태가 너무 걱정되고 있습니다.

 

안산의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태로 모든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제대로 된 급식 및 위생 상태가 정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안산 유치원 식중독 집단 발병과 햄버거병한 글을 마칩니다. 모쪼록 빠른 치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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