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 총정리 (+피해야할 음식)

대장내시경,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불편하고 꺼려지는 검사 중 하나죠.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 정도로 내 몸속 상태를 정확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검사는 없습니다. 특히 40대 후반부터 60대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 없이 정기적으로 검사 받는 게 맞겠죠?

 

2024년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대장암 환자 10명 중 6명은 조기 발견을 놓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없거든요. 그래서 정기검진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제거 가능하다고 하죠. 

대장내시경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꼭 필요한 준비 팁부터 전날 먹어도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등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함께 살펴보세요.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먹어도 되는 음식

 

대한민국은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수준입니다. 특히 40대 후반부터는 무증상일 때 검진을 받아야 조기 발견이 가능하죠.

 

건강검진 항목 포함 시 비용 부담 적음
용종은 발견 즉시 제거 가능, 암 예방 효과 탁월

대장내시경 검사 2~3일전 먹어도 되는음식 vs 피해야할 음식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식사만 조절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검사 이틀 전, 많게는 3일 전부터 준비해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요. 

 

3일전부터 피해야 할 음식 (장에 찌꺼기 남는 음식)

• 씨 있는 과일: 수박, 참외, 포도, 키위 등
  (씨가 장에 남아 내시경 카메라를 막을 수 있음)
• 견과류: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두 등
• 해조류: 미역, 다시마, 톳 등
• 섬유질 많은 채소: 김치, 시래기, 나물류
• 잡곡밥, 현미밥: 소화가 늦고 장에 잔여물 남음

먹어도 되는 음식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것)

• 흰쌀밥 또는 백미죽
• 삶은 감자, 계란찜, 두부
• 건더기 없는 맑은 국물
• 식빵(잡곡 없는 흰 식빵)

📌 검사 전날 저녁에는 가볍게 죽이나 미음만 섭취하고 밤 9시 이후부터는 물만 마시는 금식 상태로 들어가야 합니다.

 

대장 내시경 전날 커피 마셔도 될까?

 

결론: 블랙커피는 OK, 크림·우유·설탕 들어간 커피는 NO!

 

• 가능한 커피
  • 설탕·우유·시럽 없는 순수 블랙커피
  • 디카페인 블랙도 가능
• 피해야 할 커피
  • 라떼, 믹스커피, 캬라멜마끼아또 등 첨가물 있는 모든 커피
  • 프림과 설탕은 장내에 잔여물을 남기기 때문에 검사 방해 가능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 장세척제 복용 준비

 

대장내시경 전날 밤과 검사 당일 새벽에는 의사 지시에 따라 장을 비우기 위한 *장정결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장세척제 종류별 특징>

제품유형	복용법	특징
가루형 (쿨프렙산 등)	3~4L 물과 함께 섭취	맛이 역하지만 비교적 저렴
알약형 (오라팡정 등)	총 32정, 물 다량 필요	복용은 편하지만 비급여

• 복용 후 30분~1시간 내 설사 시작, 5~10분 간격으로 반복
• 항문 통증 예방을 위해 비데 또는 샤워기 사용 권장
• 약 복용 시 냉장 보관하면 맛이 조금 더 낫습니다
• 배변이 투명한 노란색 물이 될 때까지 약 복용을 멈추면 안 됩니다.

요즘은 레몬향·이온음료맛 등으로 거부감이 덜한 제품들도 많이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알약형은 특히 고령자분들이 선호하시지만 비용이 더 비쌉니다.

 

 

대장내시경 약 복용법, 복용시간

 

장세척제 복용은 말 그대로 "타이밍 싸움"입니다. 언제,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마시느냐에 따라 검사 성공 여부, 편안함, 재검사 여부까지 좌우됩니다.

 

가루형 장세척제 복용법 (쿨프렙산 등)

1. 전날 저녁 식사 후 약 복용 시작
2. 약 1~2시간 내 설사 시작
3. 5~10분 간격으로 화장실 이용
4. 복용 중간중간 찬물 또는 이온음료 섭취 추천

 총 3~4L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맛이 힘들다면 냉장 보관 후 복용하면 부담이 덜합니다.

 

알약형 장세척제 복용법 (오라팡정 등)

1. 검사 전날 1차 복용 (14~16정)
2. 검사 당일 새벽 2차 복용 (나머지 14~16정)
3. 각 복용 후 10~15분 간격으로 물 250ml씩 총 1L 이상 마시기
4. 배변이 시작되면 끝까지 설사 유도

복용은 간편하지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예시: 오전 검사일 경우

 

시점	복용 내용
검사 전날 밤 8시	알약 16정 + 물 500ml~1L 섭취
검사 당일 새벽 5시	나머지 16정 + 물 1L 섭취

 

예시: 오후 검사일 경우 

 

시점	복용 내용
검사 당일 새벽 6시	1차 16정 + 물 1L
검사 당일 오전 9~10시	2차 16정 + 물 1L

알약을 삼킬 때 물을 꼭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그래야 장 세척 효과가 제대로 나옵니다.

 

 

복용 시간표 예시 (오전 검사 기준)

 

시간	해야 할 일
전날 오후 6시	저녁 식사 (죽 or 미음 등 가볍게)
전날 오후 7시	장세척제 1차 복용 시작
전날 오후 8~9시	설사 시작 (화장실 대기)
당일 새벽 5시	2차 복용 시작 (가루 or 알약)
당일 오전 7~8시	장이 완전히 비워질 때까지 대기

 

마지막 대변 색이 맑은 노란색 물처럼 나와야 검사가 제대로 가능합니다.

 

검사 시간, 환자 상태에 따라 약 복용 스케줄이 다르게 안내될 수 있습니다.
간호사 설명서만 믿지 말고, 모르면 꼭 전화로 병원에 재확인하세요.
“전날 아침부터 금식” 이런 경우는 병원마다 정말 다릅니다.

 

 

 

대장내시경 약 복용 시 유의사항

 

<설사와 항문 통증이 심하다면 대처법>

장세척제를 복용하고 나면 보통 30분~1시간 안에 설사가 시작됩니다. 문제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5~10분 간격으로 계속 설사가 이어진다는 것인데요. 이때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은 항문이 쓰라릴 정도로 자극을 받는 것입니다.

 

항문 통증 줄이는 꿀팁

• 일반 화장지 대신 비데 또는 샤워기로 부드럽게 세정합니다.
• 마찰 없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톡톡 닦습니다.
• 마취 성분 연고가 있는 경우, 검사 전에 의사에게 요청 가능합니다.

항문 피부가 약한 분들은 피부 보호 크림이나 바셀린을 미리 발라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면 vs 비수면 내시경, 어디에 기준을 둬야 할까?

 

“돈 아끼자고 비수면 했다가 울면서 나왔다”는 말, 진짜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수면만 정답은 아니에요.

수면내시경이 더 나은 경우

• 구역질이 심한 분 (위내시경 시 목넘김 힘든 경우)
• 복부 수술이나 출산 경험 있는 분 (대장 내 구조가 복잡해 통증 클 수 있음)
• 내시경 공포증이 있거나 긴장감이 심한 분

이럴 땐 그냥 수면으로 하는 게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비수면이 나을 수 있는 경우

• 심장·폐 관련 질환이 있거나 진정제 반응이 민감한 분
• 당일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 (수면 시 절대 운전 불가)
• 검사비 부담이 크거나 보험 적용 어려운 상황

수면내시경은 '진정내시경'이라고 부르며, 약물 반응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무조건 수면이라고 편하다는 환상보단, 본인 체질과 상황에 맞는 결정이 중요하다고 해요.

 

 

눈 가려움증 원인과 예방법

 

 

검사 당일, 수면내시경 주의사항

 

수면내시경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므로 대부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데요. 하지만 검사 중 장을 팽창시키기 위해 공기를 주입하게 되는데, 이 공기가 장에 남아 배출되지 않으면 검사 후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가스 배출을 위한 꿀팁

• 검사 직후 가스 배출을 위해 가볍게 걸어 다니기
• 복부에 온찜질팩 또는 핫팩 대기
• 무릎을 굽히고 오른쪽 옆으로 누워 있기

특히, 방귀를 참을 필요 없다고 해요.
오히려 수면이 깬 후에는 편하게 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회복에 좋습니다.

 

 

대장내시경이 위험한 경우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의사와 반드시 사전 상담이 필요합니다.

• 과거 복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 장 유착이나 협착 진단을 받은 경우
• 장이 구불구불하거나 비정상적인 구조인 경우

이런 경우, 내시경 삽입 과정에서 장 천공 또는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숙련된 의료진에게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 입원이나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위험때문에 대장내시경을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한국 대장내시경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미국, 유럽 등 대장내시경을 제한적으로 시행하는 나라들과 달리, 한국은 건강검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내시경 검사가 가능하니깐요!

 

 

대장내시경 검사 비용과 실비 보험 적용 여부

 

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비용,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할까요?

 

• 일반 검사만 할 경우는 비급여 항목으로 보험 청구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용종 제거, 조직 검사 등 치료 목적으로 진행 시에는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항목	내용
일반 내시경	7만~15만 원
용종 제거 포함	추가 비용 발생 (10만~20만 원대)
보험 적용	치료 목적(용종 제거, 조직검사 시) 실비 청구 가능

 

👉 예방 목적 검사만 받았다면 보험 청구 어려움

• 종합병원/전문병원: 10만~15만 원
• 용종 제거 포함 시 비용은 추가될 수 있으며 실비보험 청구 가능

 

보험 적용 가능한 경우

• 치료 목적의 검사
  • 용종 제거
  • 조직검사(조직 채취)
  • 출혈 지혈 등 시술 포함

→ 이 경우는 진단서 또는 진료 기록지 첨부하면
실손보험 청구 가능합니다.

보험 적용 안 되는 경우

• 단순 건강검진 목적의 내시경
• 이상이 없었던 내시경 검사

→ 이 경우는 대부분 비급여 검사로 간주돼 보험 적용이 안 됩니다.

실비보험 적용받으려면, 검사 전 의사와 "치료 목적"임을 명확히 상의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 복통, 혈변, 체중 감소 등 증상으로 검사를 권유받은 경우

 

 

대장내시경 자주하는 질문 (2025 최신 기준)

 

Q. 대장내시경 전날 무엇을 먹어도 되나요?

검사 전날은 죽, 흰밥 등 기름기 없는 부드러운 음식만 섭취하고, 해조류·채소·씨 있는 과일은 피해야 합니다. 저녁 6~7시 이후부터는 금식입니다.

 

Q. 대장내시경 전날 몇 시부터 금식해야 하나요?

저녁 6~7시 사이 마지막 식사 후 금식에 들어갑니다. 이후에는 물 외에는 섭취 금지, 당일은 검사 4시간 전부터 물도 금지입니다.

 

Q. 대장내시경 전날 커피 마셔도 되나요?

블랙커피는 소량 허용, 우유나 크리머가 들어간 커피는 장 정리에 방해되므로 금지입니다. 검사 당일은 물 외 모든 음료 금지입니다.

 

Q. 대장내시경 검사 전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하나요?

장세척제를 복용할 때는 2리터 이상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특히 알약형 하제는 물과 함께 충분히 복용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검사 4시간 전 이후는 금수입니다.

 

Q. 대장내시경 약은 언제 먹어야 하나요?

가루형 하제는 전날 밤 8~10시, 당일 새벽 5시에 복용하며, 알약형 하제는 1차 16정(전날 밤), 2차 16정(당일 새벽) 복용합니다. 병원 지침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Q. 대장내시경은 어떤 목적으로 하나요?

대장암, 용종, 대장염, 출혈, 궤양 등 다양한 대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시 용종 제거 및 조직 검사(생검)도 함께 진행합니다.

 

Q.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 차이는 무엇인가요?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대장 전체를, 위내시경은 입을 통해 식도부터 십이지장까지 관찰합니다. 대부분 건강검진에서는 두 검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Q. 대장내시경 검사는 통증이 있나요?

수면내시경 선택 시 통증 없이 검사 받을 수 있습니다. 비수면의 경우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짧은 시간 내에 끝나는 검사입니다.

 

Q. 장세척제가 너무 힘든데 쉽게 먹는 팁은?

차가운 물에 타서 빠르게 마시거나, 스트로를 사용하면 복용이 수월합니다. 냄새를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Q. 대장내시경 받을 때 생리 중이어도 되나요?

생리 중에도 검사 가능하며, 수면내시경 시에는 생리대를 착용하고 병원에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Q. 검사 당일 차량 운전해도 되나요?

수면내시경 후에는 약효가 남아 있어 운전이 금지됩니다. 보호자 동반 또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Q. 대장내시경 후 바로 식사해도 되나요?

검사 후에는 2~3시간 휴식 후 가벼운 식사가 가능하며, 용종 제거 시에는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권장합니다.

 

Q. 대장내시경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위내시경은 증상 없을 경우 연 1회, 대장내시경은 이상 소견 없으면 5년 주기이며, 용종 제거 이력이 있으면 1~3년마다 받아야 합니다.

 

Q. 검사 전 배가 아픈데 괜찮은가요?

장세척제 복용 시 복통과 설사는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심한 복통, 구토, 어지럼증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 문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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