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려움증 원인과 예방법

눈 가려움증 원인과 예방법

여름철에 자주 유행하는 눈이 가렵거나 따가워서 눈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히 찾아오고 있습니다. 눈이 가렵거나 충혈된 경우 보통 눈에 염증이나 피로감 등을 들 수 있는데요.

 

단순히 피곤해서 안구 질환이 나타날수도 있지만 특별히 피곤하지 않는 경우에도 눈의 질환이 생기는 경우 몸의 이상신호를 보내는 경우이거나 안구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 눈 가려움증의 원인 및 증상별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 가려움증 원인, 알레르기성 결막염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봄과 가을철에는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공기 중의 미세먼지나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나 화장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눈의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인 히스타민(histamine)이 분비되면서 가려움증과 눈충혈, 부종 등을 일으키게 되면서 눈의 결막에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결막염의 증상에는 눈 가려움증을 유발하면서 눈꺼풀이 붉어지고, 눈이 화끈거림, 결막이 부어오르는 증상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특히 결막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과 함께 눈의 충혈을 함께 유발합니다. 보통 꽃가루나 먼지, 동물의 털 등에 의한 알레르기 결막염을 의심해보고, 눈곱을 함께 동반한다면 세균성 결막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

• 심한 눈의 통증과 눈부심, 화끈거린 증상
• 결막 충혈, 안구 표면이 부풀어 오른것처럼 보인다.
• 염증을 동반한 분비물 

(특히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눈곱이 심하게 생겨 눈뜨기가 불편한 경우 세균성 감염 의심)

• 알레르기 결막염 유발 물질 

동물의 비듬이나, 먼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화학섬유, 화장품, 약품 등이 있습니다.

 

 

눈 가려움증 증상이 계속적으로 지속되면 안구건조증, 마이봄샘 기능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안쪽에 지방 샘으로 피지선의 일종인데요.

 

마이봄샘은 눈물막 기름 성분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마이봄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눈꺼풀이 붉어지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꺼풀과 속눈썹 사이가 부어오르거나 염증이 심하게 되면 안검염까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안검염은 눈꺼풀 주위에 세균이 감염되면서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장기간 렌즈 사용하거나, 눈의 기름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막히게 되면 안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검염은 흔히 눈에 여드름이 난 것처럼 보입니다.

 

안검염은 눈 주위에 붉은 테를 두른 것처럼 충혈되고, 눈에 이물감 등의 자극을 느끼게 되면서 눈이 충혈됩니다. 특히 두피가 지루성인 경우 머리에 비듬을 동반하면서 안구건조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 가려움 유발, 안구 건조증

 

 

 

안구 건조증은 눈이 자주 시리거나 이물감, 건조감 같은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주로 현대병으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눈이 시리고 아파요. 눈에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져요"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각종 공해와 지나친 컴퓨터, 휴대폰 사용 등과 같은 자극적인 외부 자극으로 눈을 피로하게 하는 좋지 못한 습관 등이 지속될 경우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안구 건조증에 걸리게 되면 눈이 시립 거나 모래알 등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콕콕 쑤시는 느낌 등과 같은 증상을 호소합니다. 또 눈이 쉽게 피로해지면서 심한 경우 두통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겨울철 지나친 난방 사용이나, 여름철 에어컨 등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안구 건조증을 쉽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식이나 라섹 후 각막 신경이 손상되면서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하면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인데, 이과정에서 각막신경이 손상되게 되죠.

 

이 신경이 회복하는 데는 일정 시간이 소요되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인공 눈물 등의 처방으로 적절한 관리와 신경이 필요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콘택트렌즈, 화장품 사용

 

 

 

장기간 콘택트렌즈나, 화학제품이 들어간 화장품 비누 성분은 눈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렌즈를 잘못 사용한 경우나 장시간 착용할 경우 안구 건조증, 결막염, 알레르기성 세균 등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렌즈를 장시간 사용해야 할 경우 눈의 수분을 뺏어갈 수 있기 때문에 최대 8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가능하면 안경과 번갈아 가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겠죠.

 

만약 장시간 렌즈를 사용해야 한다면 인공 눈물을 자주 사용해서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렌즈를 착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식염수 등으로 충분히 세척하고 소독을 꼼꼼히 해주어 눈의 감염을 낮추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눈 가려움증 예방 대처법

• 계절에 맞는 실내 온도

여름과 겨울철 집안과 밖의온도 차이가 심한 경우 각종 세균 등에 노출되고 신체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최대 외부와의 온도는 5도를 넘지 않도록 하고, 수시로 오염된 공기를 환기시켜 공기정화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는 45%~5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습도가 낮은 경우 피부 건조증이나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습도가 너무 높은 경우에는 각종 세균과 미생물이 번식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하루 두 번 넘게 샤워하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피부 자극이 덜한 순한 천연 비누, 약산상 세안 제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차가운 냉찜질

눈이 가려울수록 자꾸 손을 대거나 문지르는 경우 눈 가려움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문지를수록 가려움을 악화시키는 히스타민이 더 많이 방출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눈을 세게 문지를 경우 각막이 손상될 수 있고, 손의 오염물로 인해 2차적인 감염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위가 필요합니다.

 

평소 눈 비비는 습관을 교정하고 눈이 심하게 간지러울 때에는 깨끗한 수건이나 찬물 등을 적혀 냉찜질을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행성 결막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건, 베개 등을 개인용으로만 사용하여 감염성을 낮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눈이 피로하거나 예방법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녹황색 채소나 눈에 좋은 당근즙 등으로 눈 건강을 신경 쓰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증상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안과에 방문해 원인별 알레르기 안약이나 인공누액을 처방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