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설 유치원 장점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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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11. 27.
국공립 병설 유치원 장점 담점
6살에 올라가는 우리 아이를 위해 병설 유치원과 단설 유치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병설과 단설의 차이점은 국공립 유치원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다만 병설은 초등학교 내 있는 유치원으로 유치원 원장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초등학교 원장 선생님의 지휘 아래 이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단설은 국공립 이지만, 따로 초등학교와 별개로 존재하는 시스템으로 유치원 원장이 따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단설 같은 경우는 병설에는 없는 스쿨버스가 있는 경우도 간혹 있고요. 건물도 병설과 달리 따로 떨어져서 단독 건물 형식으로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병설이나 단설 유치원 모두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이 있는 임용고시에 합격한 선생님으로 동일합니다. 운영 방식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보면 쉬울것 같고요.
기본적인 교육 시스템이나 체계는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사설은 정교사 자격증 유무와 상관없이 해당 원장이 일정한 교육을 받은 선생님을 개별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국공립이냐 아니냐에 따라 병설, 단설유치원 vs 사립 유치원으로 구분됩니다.
국공립 병설 유치원 장점
1. 원비가 사립 유치원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특활비 추가 비용없이, 한 달에 약 5만 원 내외로 든다고 합니다)
2. 생일 선물 잔비를 따로 준비하지 않는다.
(이건 단점이 될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유치원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선생님께서 모든 준비를 하시는 경우나, 생일잔치를 아예 안 하는 원도 있으니 해당 유치원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의 묘미가 생일잔치일 수도 있는데 장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스승의 날, 추석, 설날에 일체의 선물을 받지 않는다.
(심지어 종이 카네이션도 받지 않느다고 하니 사립을 다니면서 행사 때마다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4. 등학교 진학 시 그대로 올라가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친구들과의 교우 관계를 넓힐 수 있다.
1학년에 들어가서 친해지는 경우도 많겠지만, 유치원부터 친해진 경우 더 수월하게 교우관계를 할수 있고 학교도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검증된 교육받은 선생님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들보다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선생님이니 질적인 수준은 더 높을것 같습니다.
기타 수업 준비를 위한 따로 준비사항이 없어서 오로지 수업 시간에만 집중할수 있습니다( 사립 같은 경우 선생님이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국공립 병설 유치원 단점
1. 셔틀 버스가 없다. 또한 빠른 하원 시간.
집과 멀리 사는경우 개인적으로 통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거리가 애매한 경우 힘들다.
하원 시간이 타 유치원에 비해 빠른 편, 보통 1시 30분에서 2시까지 하원 하는 경우가 대다수로 시간도 철저히 지켜야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원 시 선생님이 교문 앞까지 나와 대기하고 있다고 하니 조금이라도 늦는 경우 제때 하원을 시킬 수 없는 단점? 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 눈치도 많이 보일 것 같습니다.
2. 선생님 대비 학생수가 많다.
단 보조선생님이 한 명씩 배정된다고 합니다.
6세 아동 같은 경우 보통 20명 정도, 7세 원아는 24명이 정원이라고 합니다. 사립 유치원도 비슷한 경우도 많으니 해당 원에 정확한 원아 비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초등학생과 동일한 급식을 합니다.
편식이 있는 아이는 고쳐질 수 있는 장점도 되기도 하겠지만, 매운 음식이나 적응이 잘되지 않는 아이들은 점심시간이 괴로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4. 방학이 겨울 같은 경우 최대 2달, 여름 방학은 한 달 정도로 사립에 비해 매우 길다.
직장인들이라면 병설이나 단설 같은 경우 보내기가 힘들 수 있으니 방학 때 따로 아이를 케어해줄 사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보통 병설과 단설 여름방학 기간은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약 한 달간
겨울 방학, 봄방학까지 은 1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약 2달간입니다.
사립의 경우는 여름 겨울 방학이 길어야 약 2주간으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저의 경우, 병설 유치원에 지원해서 선발되었지만, 긴 방학과 급식 문제로 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병설에 가장 들어가고 싶은 이유가 바로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많이 지원을 하실 텐데요. 아이의 방학 문제와 편식이 심한 아이가 아니라면 병설에 다니는 것이 훨씬 경제적인 이득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간혹 병설에서는 제대로 교육을 시켜주지 않는다거나 배울게 별로 없다고 하시는 학부모님들도 계시지만, 누리 과정 자체는 모든 유치원이 동일합니다.
사립에서 배우는 내용 또한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깊은 내용이 아니고 그냥 놀이형식이라 배우는 것은 별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1인 중 한 사람인데요.
우리 아이는 편식이 심한 편이라.. 매운 것을 먹지를 않아요.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절대 사양하는 아이라 어쩔 수 없이 일반 유치원에 다닐 수밖에 없는 결론을 지었답니다.
유치원이 고민되시는 분들 요즘 참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우리 아이들 특성은 누구보다 엄마가 가장 잘 알고 있으실 테니 모두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