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가기전 여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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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10. 29.
며칠 전 9년 전 신혼여행지로 보라카이 방문 이후 두 번째 보라카이를 오늘 4박 5일로 다녀왔습니다.
9년 전에는 신혼여행지로 보라카이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하와이나 세부? 정도를 신혼여행지로 많이 갔던 것 같습니다. 최근 한국인이 휴양지로 가장 많이 가고 사랑받는 여행지로 보라카이를 뽑을수 있을 만큼 인기가 높은 곳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난 2018년도에 6개월간 폐쇄되는 사건도 있기도 했습니다.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환경이 많이 훼손되고 복구를 위한 계획으로 외부인의 방문을 전면 폐쇄한 것입니다.
보라카이 현지인들에게 가장 큰 파격을 받았을 보라카이는 복구후 그 관심이 더 높아져 한국인들이 더 많이 찾게 된 것 같습니다.
실제 이번 여행를 통해 느낀 것이 80프로 이상의 보라카이 관광객이 한국인이라고 할 만큼 많았습니다. 로컬 현지인들이 호객행위를 하는 말은 다른 아닌 한국어가 대다수입니다.
상당수의 현지인이나 현지 삐끼?들은 한국어가 능수능란하기 때문에 내가 영어로 질문을 하면 한국어로 답변해줄 정도인데요. 영어를 잘 못하는 한국인이라면 더욱 편하게 갔다 올 수 있는 곳이 보라카이라는 점에서 매우 편리한 휴양지로 뽑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보라카이 자유여행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저희팀(저, 남편, 5살 딸아이/여동생, 여동생 남편, 5살 아들) 이렇게 총 6명이서 여행을 다녀왔으며, 모든 일정은 자유여행으로 진행했습니다.
자유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저가 항공권 구매와 어플사이트를 통한 리조트 구매가 가장 핵심이겠죠?
보라카이 가기전 가장 신경 써서 준비한 부분
1. 최대한 저렴한 항공권 구입하기 ( 비교적 저가 항공을 이용했는데 대체적으로 만족했어요)
각 항공사나, 여행 카페를 통해 프로모션 비행기 할인 이벤트 등을 활용하면 싸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2, 아이 1 세 명 기준 53만 원 정도!
2. 디몰과 가까운 스테이션2에 리조트 구하기(이건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5살 두 아이 들을 위해서)
한국인들이 대체적으로 디몰과 가장 가까운 스테이션2, 스테이션 1 위주로 리조트나 호텔을 구하는 편입니다.
여행 날짜보다 여유롭게 어플등에서 매일 리조트 가격을 확인하면서 거리와 취향에 맞는 곳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애용한다는 헤난 계열 리조트중 스테이션 2에 있는 곳을 택했으며, 베란다형 수영장이 딸린 풀 액세스 룸을 택했는데요. 다음에 또 여행을 간다면 이것보다는 저렴한 룸으로 선택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있다보니, 풀 액세스 룸 쪽에 있는 풀장은 너무 깊어서 아이가 수영을 즐기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더라고요.
대체적으로 풀억세스 룸 쪽 수심은 대부분 깊어서 아이가 있다면 굳이 이곳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아이들 위주의 수심이 낮은 수영장이 따로 마련된 곳이 많고, 실제로 저희 가족도 이곳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단, 룸을 선택하실때 뷰는 어느 정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뷰'가 없는 곳, 즉 창문이나 베란다가 없는 룸도 간혹 있으니 이런 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저렴하다고 이런 방을 선택하시면 여행 내내 답답한 감옥 같은 방에서 지내다 오 실 수도 있으니깐요.
3. 현지 보라카이에 가서 즐길수 있는 액티브티를 먼저 정하고 떠나세요.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마사지 예약이나 샌딩 예약은 하지 않았었어요. 마사지 같은 경우 한국 내에서 미리 예약할 경우 가격이 많이 비싼 편인 것 같더라고요.
해변가 돌아다니다 보면 마사지 홍보하는 삐끼들 많습니다. 첫날 간 마사지는 한국돈으로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하고, 나머지 모두 2만 원도 안 되는 곳을 이용했는데 대체적으로 만족했어요.
시설은 중간편이지만, 마사지를 하루에 한두 번 즐기실 분들은 현지에서 직접 흥정하거나 싼 로컬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샌딩 예약은 한국에서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성인 4명, 아이 2이라서 직접 가서 벤을 이용했는데요. 들어갈 때 약 2천 페소, 나올 때 1400페소로 싼 가격에 다녀왔지만 여러 가지 피곤함과 시간적인 배분 문제 등을 생각했을 때 마음 편하게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했습니다.
더욱이 안정상 문제가 가장 큽니다. 출굴할때 운전기사가 너무 난폭 운전을 하고 와서 정말 긴장하면서 왔는데요. 샌딩 업체를 이용한다면 비교적 안정상 문제나 혹시라도 사고에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새벽에 샌딩을 해야한다면 혹시라도 어떠한 일이 생길지 모르는 것이니 업체를 더욱 이용하는 것이 심적으로 불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보라카이 현지에서 선셋이나, 호핑 투어 등은 흥정을 통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니 예약을 안 하셨더라도 충분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영어가 안되서 걱정이신 분이라면 아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정말 간단한 영어로 모든 의사소통이 될 정도로 현지인들이 한국말을 잘하고 부족한 영어도 잘 알아듣는답니다.
4. 그리고, 한국에서 기본적인 음식점이나 맛집은 검색하고 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보라카이 물가가 생각보다 의외로 비싼 편입니다.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디몰에서 아무 식당을 들어가더라도 한국 음식점이나, 그 이상의 가격인 곳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맛이 좋은곳이나 평소 먹을 수 없는 해산물 맛집 등을 검색해서 가는 것이 시간적인 소모나 즐거운 여행을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5. 그외, 보라카이에서 혹시라도 여권을 잃어버린다면 머리 아픈 일이 생길 수 있으실 텐데요. 꼭 여권이나 신분증 등은 미리 복사본을 만들어 여분으로 다른 가방에 챙겨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라도 여권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현지에서 국내선을 타고 마닐라나 세부로 이동해서 임시 여권을 만들어야 한국으로 돌아오실 수 있습니다.
여권을 혹시라도 잃어버린다면 어렵게 시간과 돈을 들여 떠난 여행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돌아올수 있으니, 항상 소지품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